No,110 : 2005 원도시건축세미나
Architectural Tour Network
 
이름:권태원
일정 (mm/dd/yy-mm/dd/yy):2005
지역:서울
2005/3/29(화)
평가:
2005 원도시건축세미나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는 원도시건축이 주관하는 공개 교양강좌 프로그램으로 199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세미나는 매년 주제를 달리하여 건축과 도시 분야를 중심으로 인문, 예술, 과학 등의 광범위한 영역의 저명한 강사진의 강의와 토론을 통해 진행됩니다.
급격하게 변모하는 세상속에서 건축의 위상을 규정하는 작업은 무척 어려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도시아카데미세미나는 다양한 사고와 정보의 교류를 통해 건축인 개개인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열린 담론 생성의 장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05 원도시건축+한국예술종합학교 세미나
코디네이터 민현식+우동선

주제:  
New Urbanism   현대의 도시론

    현대라는 상황은 불확정성, 비물질성, 이질성, 프로그램적 혼합성의 증대, 교통의 증폭적인 발전과 확대, 자본주의의 팽창 등, 그 이전에 접하지 못했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현대의 사회와 도시의 상황은 건축에서 새로운 입장의 수립과 새로운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건축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으며, 현대의 상황에 대처하는 새로운 방법론과 대응책을 어떻게 조직해 나가고 있는가? 그리고 이러한 건축의 대응책은 도시, 사회, 철학, 과학, 예술과 어떠한 동시대적 연관성을 갖고 발달해나가고 있는가? 이러한 일련의 질문들에 대해 탐색해 보는 것이, 이번 2005 원도시건축+한국예술종합학교 세미나의 주제가 된다.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위해서, 우선 20세기 이후에 논의되고 있는 건축-도시의 개념과 작업, 방법론의 변개과정을 개관하면서, 이러한 연구와 실천의 성과들이 현대물리학의 새로운 패러다임들(다이어그램, 장의 이론들, 비평형 역학이론 등), 현대 철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개념들(리좀, 비구분성의 영역, 생성 등)과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면서 발전되고 있는지, 그리고 서로의 모델의 교환을 통해 다부문적인 성과를 얻어가면서, 새로운 도시, 건축의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나가려 한다.

    기능주의로 대변되는 근대의 건축과 도시의 시도들이 플라톤적 기하학의 모델에 근거해서 발달해 왔다고 단정지을 수 있다면, 현대의 많은 시도들은 유기적 모델에 근거한 생성변화적인 모델에 근거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사고들은 들뢰즈(Gilles Deleuze)로 대변 될 수 있는 다수성, 잠재성(immanence)의 생성의 철학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도시와 건축의 많은 문제들은 조직-구조와 관련되어 있으며, 현대 철학은 신경조직적 모델인 리좀(Rhizome)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 건축-도시는 나무 모양의 위계적 건축-도시 모델에서 벗어나서, 밀도, 소리, 동선, 기능을 변수로 고려한, 보다 유연한 리좀적 도시 모델의 연구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모델들이 어떻게 우리의 건축, 도시, 삶들을 새롭게 조직해 나가는 바탕이 되어 줄 것인가?

    이러한 의미에서 현대 도시-건축에서 건축은 더 이상 건물을 짓는 일만을 뜻하지 않고, 랜드스케이프와 도시와의 경계를 넘어서는 하나의 환경을 만드는 일로 변해가고 있으며, 고정적인 건물을 설계하는 것을 넘어서, 생동하는 사건들을 계획하는 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연속성과 사건의 개념들이 새롭게 부각된다. 각각의 단위들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기보다는 관계 속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는 토폴로지(topologie)적 접근이 더욱 중요시 되어간다. 각 시대의 수많은 학문들은 서로의 연계성을 통해 그 발전을 도모해 왔고, 그것은 다른 여러 사고와 학문이 한 시대의 동일한 에피스테메에 속하기 때문이다. 현대 건축-도시에서 도시와 건축은 서로 독립적인 문제가 아니며, 연속적 연계성을 갖는다. 현대의 건축-도시학은 하나의 학(學)을 넘어서, 인간학(인문학)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식들을 제시하려는 시도들을 제시한다. 이러한 연구는 새로운 상황들에 대처하는 보다 유연하고, 생성변화적인 삶의 방식들을 재단하고, 인간과 자연이 새롭게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환경을 만들어 가며, 예술과 과학이 하나의 연계 속에서 인류의 새로운 삶의 방식을 꿈꾸는 것이다.

    서구의 근대 도시적 패러다임 아래에서는 혼돈이라는 이름으로 무시되었던, 아시아 도시들에 잠재해 있는, 역동적인 생성가능성을 포착해 내며, 현대도시가 피할 수 없는 교통시스템, 유통시스템을 건축의 사고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이질성, 복잡성, 이접성이 장점으로의 가능성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다. 혼돈, 불확정성이 하나의 생기론적 패러다임 안으로 흡수되며, 계획에 불확정적 특수성(undeterminate specificity)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한국에서의 여러 건축적인 작업들, 도시적인 시도들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잠재된 가능성들을 이끌어 내어서, 근대가 기획한 동질화, 균일화된 발전의 유토피아 모델이 아닌, 인류가 서로 공존하고, 환경과 공존하고,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할 수 있는 이질성, 다양성을 허용하는 새로운 환경의 하부구조를 구축하는 새로운 형식의 삶과 유토피아를 조직하는 데 기여하리라 생각한다.


강의 계획

4월 8일
Daniel Valle Almagro -  New Urbanism after Modernism

5월 13일
이정우  - virtual environment

6월 10일
승효상 -  Learning from China

7월 8일
정기용 - Metapolis


이번 4월 8일은 강연자 'Daniel Valle Almagro'와 대담자 ‘김우일, 이민아 선생님’을 모십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장소: 원도시 건축 지하 세미나실(지하철 3호선 신사역 한남대교 방향 500m)
시간: 오후 7시
Home: http://www.wondoshi.co.kr
문의전화: (02)543-4977 (내선:439 박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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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도시재생과 문화적 정체성' 세미나   김은수05.3.29  Seoul  03/09(수)  4213
108   JAPANESE DESIGN TODAY    김은수2.4~4.10 (오전10시~오후6시)  Seoul  03/05(토)  2628
107   ArchiLAB    ParkJiNa2004/12/21-2005/3/13  Japan  02/23(수)  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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